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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코드를 함부로 바꾸면 안 되는 이유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이해한다는 착각, 그리고 LLM이 바꾸는 일하는 방식 대규모 프로젝트 또는 유지 보수 처음 들어가면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분명 소스는 열려 있고, 클래스 이름도 읽을 수 있고, 메서드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 기능 하나를 고치려고 하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질문이 생깁니다. 왜 이 검증은 여기서 하지 않고 세 단계 앞에서 하는가? 동일해 보이는 코드가 왜 모듈마다 조금씩 다른가? 이 조건문은 정말 필요한가? 사용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필드는 왜 아무도 지우지 않는가? 더 깔끔한 방법이 있는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구현했는가? 이때 개발자는 흔히 두 가지 착각에 빠집니다. 첫 번째는 “전체 구조를 충분히 이해한 다음 수정해야 한다”는 생각이고, 두 번째는 “기존 코드보다 더 좋은 방식으로 새롭게 구현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Sean Goedecke의 두 글은 이 두 착각을 동시에 깨뜨립니다. 대규모 코드에서 가장 위험한 실수는 나쁜 코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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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폭스바겐은 왜 소프트웨어 개발에 막대한 돈을 쓰고도 실패했는가 - 23조 ~40조 프로젝트
폭스바겐은 왜 소프트웨어 개발에 막대한 돈을 쓰고도 실패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폭스바겐의 실패 원인은 독일 엔지니어가 부족해서도, 개발자가 무능해서도 아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제품 운영체계로 보지 않고, 자동차 부품처럼 대규모 조직과 예산으로 통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즉, 소프트웨어를 잘 만들기 위해 회사를 바꾼 것이 아니라, 기존 자동차 회사의 구조 안에 소프트웨어 조직을 집어넣었다. 폭스바겐은 제조업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바로 그 성공 방식이 소프트웨어에서는 오히려 장애물이 됐다. 정말 23조 원을 투자했는가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투자 금액은 집계 범위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폭스바겐은 2020년 당시 2025년까지 디지털화에 약 27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환율로 단순 환산하면 40조 원을 넘을 수 있다. 다만 이 금액에는 차량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공장, 판매, 기업 IT 등 광범위한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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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AI 용어 및 검색방법 절차
📚 AI는 어떻게 기억을 찾을까? 도서관 탐정으로 배우는 RAG, 임베딩, 벡터, 리트리버 이야기 한 줄 요약 LLM(ChatGPT)은 모든 것을 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와 답하는 똑똑한 사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어느 날... 당신은 엄청나게 큰 도서관의 관장이 되었다. 이 도서관에는 회사 문서 PDF 이메일 소스코드 위키 회의록 매뉴얼 수백만 권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물어본다. "2025년에 우리 회사에서 PostgreSQL 업그레이드 정책이 뭐였죠?" 문제는... 사서가 모든 책을 읽을 시간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몇 초 안에 답을 줄 수 있을까? 바로 여기서 RAG가 등장한다.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란? RAG는 검색(Retrieval) 후 생성(Generation) 이라는 뜻이다. 즉, text 질문 ↓ 관련 문서 검색 ↓ LLM에게 전달 ↓ 답변 생성 ChatGPT가 모르는 회사 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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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Stream Deck + XL 후기
일단 고급지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빅스마일데이로 이래저래 할인받아 45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돈값 하는지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른 것 같아 일단 접어둡니다. 묵직하고 풀 알루미늄 바디이면 좋겠지만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도 아니어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일단 키가 많아서 보조 화면으로 좋습니다. 주식 보조 창이 나의 주 용도라 'Kimchi Ticker'를 만들었습니다. 둘째는 CPU와 램 모니터링인데, 이것도 마음에 드는 플러그인이 없어서 'Runcat CPU', 'RAM Studio'를 만들었습니다. 일이 더 커져서 시계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Nova Clock'을 만들었습니다. 개발자라서 이런 점은 좋네요. 어쩌다 보니 Streamdeck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필요한 보조 모니터로 잘 사용하고 있어 만족감이 큽니다. 그전 15key의 답답함은 없고, 다이얼 기능에 대만족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주변기기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것 좋아하시면 사서 만족하시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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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담배값 인상, 건강인가 통제인가 — ‘선의의 정책’에 대한 철학적 질문
담배값을 10,000원으로 인상하겠다는 논의는 언제나 하나의 명확한 명분을 앞세운다. 바로 ‘국민 건강 증진’이다. 표면적으로 이 명분은 반박하기 어렵다.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이미 폐암, 심혈관 질환 등의 사례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명분이 실제로 얼마나 정직하게 작동하고 있는가”라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철학적 관점: 자유 vs 선의의 개입 이 논쟁은 고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와 국가의 개입 사이의 긴장 관계로 이어진다.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론』에서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개인의 선택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점에서 보면 흡연은 자기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일 뿐, 국가가 강하게 개입할 정당성이 제한될 수 있다. 반면, 국가는 ‘공공의 선’을 위해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 간접흡연 피해 등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담배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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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조명 밖에서 빛나는 사람들
세상이 공평한가, 아니면 태어날 때 이미 많은 것이 결정되는가. 이 질문은 아마도 인류가 오래전부터 반복해온 질문일 것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과 재능이 선천적으로 다르게 주어진다고 보았고, 장자는 각자가 타고난 본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을 이야기했다. 반면 존 로크는 인간을 ‘백지(tabula rasa)’로 보며 환경과 경험의 힘을 강조했다. 결국 이 논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매일 상위 0.0001%의 사람들을 본다. TV와 유튜브, 뉴스는 끊임없이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를 비춘다. 그들은 압도적인 재능, 외모, 운, 타이밍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화면에 비치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도, 노래를 놀라울 만큼 잘 부르지만 무대에 서지 않는 사람, 체육관 한쪽에서 묵묵히 운동을 즐기며 누구보다 정확한 폼을 가진 사람, 코드를 짜는 일상 속에서 조용히 아름다운 구조를 설계하는 개발자, 아이 한 명을 누구보다 따뜻하게 키워내는 부모, 동네에서 20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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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구름 위에서 생각한 존재란
하늘 위에서 본 구름은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능선과 골짜기가 있고, 밀도 차이가 있으며, 끊임없이 형태를 바꾸고 있다. 그 장면은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이 구름은 과연 ‘하나’인가, 아니면 수많은 조건이 잠시 만든 형상인가? 구름의 골짜기 —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형상 구름은 스스로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다. 수증기, 온도, 기압, 바람이라는 조건이 잠시 맞물려 나타난 결과다. 구름은 독립적 존재가 아니라 조건들의 만남이 만든 잠정적 형상이다. 인간 역시 마찬가지일 수 있다. 개인의 성격과 삶은 고정된 실체라기보다 환경, 관계, 기억, 시대적 조건이 얽혀 형성된 하나의 패턴일지도 모른다. 뭉치고 흩어짐 — 무상(無常) 구름은 모였다가 흩어진다. 형태는 유지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끊임없이 재배열된다. 산도 침식되고 이동한다. 감정도 잠시 머물다 사라진다. 관계도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형태는 있지만, 영원한 형태는 없다. 우리가 ‘고정’이라 부르는 것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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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mole - 두더지가 당신의 mac 을 clean 합니다. - 강추 mo~~mo~~
Mole (macOS Cleaner) — 장점 요약 한 줄 요약 Mole는 CleanMyMac 대안으로 쓸 수 있는 오픈소스 macOS CLI 정리 도구로, 무료·투명·강력한 정리 성능이 핵심 강점이다. ✅ 주요 장점 완전 무료 & 오픈소스 구독·결제 없음 광고, 추적, 백그라운드 서비스 없음 GitHub에서 코드 전부 공개 → 신뢰도 높음 All-in-One 단일 바이너리 다음 도구들을 하나로 통합한 느낌: CleanMyMac AppCleaner DaisyDisk iStat Menus ➡ 정리, 삭제, 분석, 모니터링을 한 번에 처리 Dry-run 기반의 안전한 정리 실제 삭제 전 dry-run으로 제거 대상 미리 확인 어떤 파일이 지워지는지 100% 투명 화이트리스트로 보호 폴더 지정 가능 ➡ “모르고 중요한 파일 지워질까 봐” 불안 없음 개발자 친화적 Xcode 캐시 / DerivedData npm, yarn, Python, Docker 잔여 파일 로그·빌드 캐시 대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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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똑똑해지려 하지 마라, 지워라: 일론 머스크의 생산성 알고리즘
🚀 일론 머스크의 알고리즘 — 바보 인덱스로 본 생산성 폭발 이야기 일론 머스크의 “알고리즘”은 사실 복잡한 공식이 아니라, 사람들이 괜히 어렵게 만드는 걸 끝까지 의심하는 습관에 가깝다. 아래는 머스크식 사고를 바보 인덱스 + 알고리즘 한 장 요약으로, 그리고 실제로 생산성이 어떻게 미친 듯이 올라갔는지 웃긴 일화로 풀어본다. 1️⃣ 일론 머스크 알고리즘 한 줄 요약 “왜 이걸 하고 있지?”를 끝까지 묻고, 바보 같은 이유면 전부 지워라. 자동화는 제일 마지막이다.” 이게 전부다. 2️⃣ 머스크의 5단계 알고리즘 (핵심) ① 요구사항을 의심하라 “이 요구사항, 누가 만든 거지? 천재인가, 아니면 관성인가?” 모든 요구사항은 틀렸다고 가정 “원래 이렇게 해요”는 즉시 의심 ② 가능한 한 많이 삭제하라 “삭제했는데 문제가 없다? 그럼 원래 필요 없었던 거다.” If you’re not deleting at least 10% of what you add, you’re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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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Codex Mac을 써보고 든 생각
충격보다는 역할 구분 이번에 OpenAI에서 Codex Mac 버전이 나왔다. 출시 타이밍도 참 버라이어티하다. 유튜브에서는 온갖 과장된 썸네일이 쏟아지고, 어제는 또 주식시장에서 IT 기업들이 대폭 흔들렸다. “AI가 다 바꾼다”, “개발자는 끝났다” 같은 말들도 다시 고개를 든다. 그래서 나도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Codex를 직접 설치해봤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 써봤을 때는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거지?’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이미 IDE에는 잘 만든 extension들이 있고, 개발 흐름만 놓고 보면 Antigravity(안티그라비티) 쪽이 훨씬 손에 착 붙는다. 코드 작성, 수정, 흐름 끊기지 않는 개발 경험만 보면 여전히 실행자는 안티그라비티다. Codex는 좀 다르다. 이건 “IDE에 붙은 도구”라기보다는, 로컬을 건들 수 있는 채팅창을 가진 ChatGPT에 가깝다. 써보면서 느낀 미묘한 거리감 Codex는 분명히 막강하다. 파일을 읽고, 구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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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Stream Deck 쓰면서 코인 투자하시는 분? 🙋♂️🙋♀️ -Kimchi Ticker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다 보니, 예전부터 막연히 생각만 해왔던 앱 하나를 드디어 만들게 됐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코인 시세를 조회하는 앱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처럼 거창한 것은 아니고, Stream Deck의 사각 버튼 LCD에 현재 코인 시세를 표시하는 단순한 앱입니다. 다만 사전 지식이 조금 필요하다 보니 늘 생각만 하다가 미뤄두었는데, 오늘에서야 마무리했네요. 현재는 elgato maker에 등록하려고 했으나, 사이트 오류로 인해 아직 등록을 진행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우선 앱 캡처 이미지를 먼저 올립니다. 또한 설치 파일은 zip으로 묶어 첨부해 두었으며, 압축을 해제한 뒤 더블 클릭하시면 바로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이름은 김치티커라고 지었어요. [기능] Bithumb , Upbit, Binance 현재 시세 조회 symbol , currency 입력시 현재 시세 표시 됩니다. Bithumb : 한국시간 0시 기준 상승률 Upbit: 한국시간 9시 , UTC 0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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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개발자
@loxo
MS Store 앱 등록 심사 후기 – 두 번의 REJECT 끝에 얻은 결론 postgesql.co.kr
MS Store 앱 등록 심사 후기 – 두 번의 REJECT 끝에 얻은 결론 최근 postgresql.co.kr 앱을 MS Store에 등록했다. 👉 https://apps.microsoft.com/detail/9nmd6xj54fkb?hl=ko-KR&gl=KR 결과적으로 등록은 완료됐지만, 그 과정은 한 번에 끝나지 않았다. REJECT를 두 번이나 겪고 나서야 MS Store 심사의 핵심을 조금 이해하게 됐다. 첫 번째 REJECT – “AI가 문제인가?” 앱에는 AI 3줄 요약 AI 글 다듬기 같은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첫 번째 REJECT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다. “AI를 사용하는 모든 기능에 대해 전부 조치를 해야 하나?” 그래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대응했다. AI 관련 안내 문구를 하나하나 추가하고 AI 3줄 요약 기능에도 별도의 신고 기능을 붙이고 혹시 몰라서 여러 화면에 관련 설명을 추가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 단계에서는 조금 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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