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에서 발굴한 뜻밖의 꿀템, VXE R1 SE 재평가
중년개발자
@loxo
24일 전
[후기] 서랍 속에서 발굴한 뜻밖의 꿀템, VXE R1 SE 재평가 (ft. 당황스러운 블투 연결법)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VXE R1 SE 마우스.
아마 알리 세일 때 홀린 듯 샀다가, 뭔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서랍 구석에 처박아 뒀던 녀석입니다.
오늘 밖에서 급하게 마우스를 써야 하는데, 마침 눈에 띄어 들고나왔습니다.
그런데... 수신기(동글)가 없네요? 😅
"괜찮아, 블루투스 되니까." 하고 자신 있게 스위치를 켰는데, 여기서부터 1차 멘붕이 왔습니다.
1. 동공 지진 왔던 블루투스 연결 💦
보통 바닥에 페어링 버튼이 따로 있거나, 특정 버튼을 꾹 누르면 되잖아요?
아무리 바닥을 보고 옆을 봐도 페어링 버튼이 안 보입니다. 전원 스위치를 BT로 놨는데도 노트북 목록엔 안 뜨고... 고장 난 건가 싶어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검색해 보고 진짜 '어리둥절' 했습니다. 연결 방법이 특이하더라고요.
💡 VXE R1 SE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
좌클릭 + 우클릭 + 휠 버튼 (이 3개를 동시에 3초간 꾹!)
이걸 어떻게 직관적으로 알라고 만든 건지...ㅋㅋ
어쨌든 이 '필살기' 같은 커맨드를 입력하니 바로 연결 성공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수신기 잃어버리고 당황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2. 왜 처박아 뒀지? 뜻밖의 재발견 ✨
연결해서 잠시 사용해 보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이거 왜 봉인해 뒀었지?"
생각보다 너무 괜찮습니다.
- 무게: 진짜 가볍습니다. 급하게 들고나오기 부담 없는 깃털 같은 무게감.
- 클릭감: 경쾌하고 구분감이 확실합니다. 눅눅하지 않아서 좋네요.
- 휠 스크롤: 적당히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웹서핑할 때 딱 제 취향입니다.
예전엔 메인으로 쓰기엔 뭔가 부족해 보였거나, 비싼 마우스들에 눈이 팔려 있었나 봅니다. 막상 급할 때 전투용으로 써보니 손목도 편하고 기본기가 탄탄하네요.
3. 결론: 최고의 서브 마우스 🖱️
비싼 마우스 아껴 쓰느라 모셔두는 분들이나, 노트북 가방에 상시 넣어둘 가벼운 마우스 찾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수신기 없어도 블루투스로 연결 잘 되고(방법만 알면..), 배터리 오래 가고, 무엇보다 막 굴려도 부담 없는 가격대니까요. 오늘부로 이 녀석은 제 **'외출용 1티어'**로 승격입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마우스가 있다면 다시 한번 꺼내 보세요. 저처럼 의외의 득템을 할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