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밖에서 빛나는 사람들
중년개발자
@loxo
4일 전
세상이 공평한가, 아니면 태어날 때 이미 많은 것이 결정되는가.
이 질문은 아마도 인류가 오래전부터 반복해온 질문일 것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과 재능이 선천적으로 다르게 주어진다고 보았고,
장자는 각자가 타고난 본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을 이야기했다.
반면 존 로크는 인간을 ‘백지(tabula rasa)’로 보며 환경과 경험의 힘을 강조했다.
결국 이 논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매일 상위 0.0001%의 사람들을 본다.
TV와 유튜브, 뉴스는 끊임없이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를 비춘다.
그들은 압도적인 재능, 외모, 운, 타이밍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화면에 비치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도,
노래를 놀라울 만큼 잘 부르지만 무대에 서지 않는 사람,
체육관 한쪽에서 묵묵히 운동을 즐기며 누구보다 정확한 폼을 가진 사람,
코드를 짜는 일상 속에서 조용히 아름다운 구조를 설계하는 개발자,
아이 한 명을 누구보다 따뜻하게 키워내는 부모,
동네에서 20년째 가게를 지키며 손님 이름을 다 기억하는 사장님이 있다.
세상은 “비교”라는 렌즈를 통해 보면 불공평해 보인다.
그러나 “존재”라는 관점에서 보면 조금 달라진다.
누군가는 태어날 때부터 유리한 조건을 갖는다.
좋은 환경, 좋은 유전자, 좋은 기회.
이건 분명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동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만의 영역에서 충분히 빛날 가능성을 갖고 태어난다.
단지 그 빛이 방송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 뿐이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농구 선수인 마이클 조던은 수많은 연습 끝에 전설이 되었다.
그러나 NBA에 가지 않았더라도, 그는 아마 동네 체육관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수였을지도 모른다.
그 재능의 본질은 ‘유명세’가 아니라 ‘집중력과 몰입’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유 같은 가수도 수많은 오디션과 무대 경험을 거쳐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았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매일 노래를 부르는 평범한 사람의 감정은 덜 진짜일까?
그 사람이 느끼는 울림은 결코 작지 않다.
세상은 결과의 측면에서는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가능성의 측면에서는 생각보다 넓다.
중요한 건 “상위 0.0001%가 되느냐”가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끝까지 써보았느냐”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특별함을 시장에 내놓지 않았을 뿐’이다.
빛은 꼭 조명 아래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구름 뒤에서도, 새벽 직전의 어둠 속에서도,
빛은 계속 존재한다.
세상이 완전히 공평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태어날 때 많은 것이 정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생은 출발선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길을 걷는 태도, 반복하는 노력,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조용히 방향을 바꾼다.
화면에 나오지 않는 당신의 재능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아직 이름이 붙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어쩌면,
진짜 가치 있는 삶은
상위 0.0001%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100%를 다 써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가질 태도
1️⃣ 비교 대신 관찰
SNS를 열면 자동으로 비교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비교는 “결과”만 보고,
관찰은 “과정”을 봅니다.
오늘 하루,
“나는 왜 저 사람만큼 못할까?” 대신
“나는 지금 무엇을 반복하고 있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 것.
이 질문 하나가 방향을 바꿉니다.
2️⃣ 재능을 증명하려 하지 말고, 사용하기
세상에 증명하려는 순간
재능은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그냥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건 놀이가 됩니다.
• 노래를 잘한다면 → 오늘 한 곡 녹음해보기
• 운동을 잘한다면 → 자세 하나 더 정확히 만들기
• 글을 잘 쓴다면 → 10줄이라도 쓰기
• 코드를 좋아한다면 → 작은 기능 하나 개선하기
“언젠가 보여줘야지” 말고
“오늘 써보자”로 바꾸는 것.
3️⃣ 1%가 아니라 1mm
우리는 크게 바뀌려다 지칩니다.
하지만 인생은 대개 1mm씩 움직입니다.
• 30분 집중
• 10번 더 반복
• 한 번 더 수정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4️⃣ 나만의 기준 세우기
상위 0.0001%는
세상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숫자입니다.
하지만 내 삶은
내 기준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성공 기준을 이렇게 정해보세요: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솔직했는가?”
“어제보다 조금 더 집중했는가?”
이 기준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